고승완 “주민우선고용제 부활하고 용역파견 규제할 것”
고승완 “주민우선고용제 부활하고 용역파견 규제할 것”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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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주민우선고용제를 부활시키고 용역파견을 규제하는 등 도민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우선고용제도는 지역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자본이 지역에 행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의무이행제도”라며 “주민우선고용제도가 1991년부터 유지되어 왔지만 2008년에 폐지됐다”고 문제제기했다. 그러면서 “우선고용제도가 폐지된 것은 제주도정이 개발자본에 대한 규제를 포기하고, 도민의 이익보다 개발자본의 이익을 더 우선시한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고 후보는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근본적으로 제주도를 보호하고 도민의 이익이 되어야 한다”며 “개발이 제주의 가치를 훼손한다면 이는 결국 제주도민의 손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업 분야의 용역, 파견 노동의 비중이 과다하게 높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자본이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관련 법과 조례, 제도를 개정해 노동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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