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제주미술계 이끌 '예비화가' 한 자리에
미래 제주미술계 이끌 '예비화가' 한 자리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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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작- 까마귀울때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미래 제주미술계를 이끌어나갈 '예비 화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42번째 '제대미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재학생들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42회 제대미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미술학부 재학생들은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다. 다소 미숙함이 있지만 더 나은 모습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정'을 불살랐다. 이 때문일까. 학생들이 전시에 임하는 포부는 당찼다.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자신이 있단다.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생각들로 꾸며진 작품 1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장르는 서양화와 한국화, 조소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전시에서는 실험적이고 다양한 양식의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래 작가들을 위해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오프닝은 23일 오후 6시 30분.

한편 제대미전은 1972년 12월 제주대에 미술교육과가 신설된 뒤, 1973년 5월 첫 선을 보였다. 2012년 3월 '국립학교 설치령'에 의해 미술과 디자인, 음악을 통합해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가 설립됐다. 문의)064-754-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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