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중국 항공서비스부문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공사)가 20일 제주~항주 노선에 첫 취항했다.
에어차이나는 195석 규모의 A321-100를 투입,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제주를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비행시간 1시간 30분) 항주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특히 다음달 11일에는 제주-북경 노선도 운항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에어차이나는 1988년에 설립됐으며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전 세계 29개 국가 72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중국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오성기를 기체에 새겨 운항한다.
신종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에어차이나가 정기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국제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어차이나 노선 안정화를 위해 시설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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