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예·체능 특수목적고 설립해야"
강경찬 "예·체능 특수목적고 설립해야"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예·체능 특기생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도에 예·체능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찬 후보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예·체능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없어 많은 예·체능 꿈나무들이 초·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해 더 이상 꿈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부득이 육지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이주·유학에 따라 부모에게 가계 부담을 주고 스스로는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강 후보는 "예·체능에 관심, 열정,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도 교육의 기회는 평등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특히 현재 남녕고 체육학과만을 두고 도내 체육선수들을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하는 것은 교육의 기회를 뺏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현재 남녕고등학교 체육학급을 통해 선수를 육성하고 있지만, 체육학과 종목이 한정돼 있고 유망주가 있더라도 비인기 종목의 경우 별도의 학교가 없어 그냥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며 예체능고 설립을 재차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