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정지관측위성’ 발사
2008년 ‘정지관측위성’ 발사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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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역 24시간 관측 기능

오는 2008년부 제주주변 해상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인공위성 관측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인근 해상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 해역은 기존 미국 및 일본이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에 의존, 1~7일에 한번 정도 관측되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프랑스 Astrium사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한반도 적도 상공에서 정지 상태로 해양을 관측할 수 있는 정지해양관측위성(2008년 발사 목표) 개발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해양수산부가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정지해양관측위성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주인근 해상을 포함해 서해와 동해 및 남중국해를 포함하는 약 2500km×2500km의 구역을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이다.

이 지위성은 매시간 관측이 가능해 구름이 없는 위성자료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며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미세한 해양변동을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지해양관측위성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적조도 사전 감시해 매시간 추적이 가능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03년 9월 남해 진해만에 적조가 발생할 당시 중국연안에서 발생한 부유물 탁수가 제주도 서쪽까지 이동해 제주해협으로 휘감아가는 것을 위성에서 촬영한 모습.<해양수산부 제공 designtimesp=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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