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10만명 돌파…도내서 1338명 가입
우체국 알뜰폰 10만명 돌파…도내서 1338명 가입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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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지난 14일 현재 10만291명으로, 판매 7개월 14일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7일 제주를 비롯해 전국 229개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의 하루 평균 가입자는 작년 597건에서 올해 729건으로 22.1% 늘었다. 가입 해지율도 월 0.4%에 그쳐 이동통신사의 2∼3%에 비해 낮다.

제주지역에서도 1338명이 알뜰폰에 가입, 전체에서 1.3%를 차지했다.

이동통신사와 같은 망을 사용해 통화품질은 같은 반면 통신요금은 절반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제주우정청은 설명했다.

전체 가입자의 연령대 비율은 60대 21.7%, 50대 21.4%, 40대 21.1%, 70대 13.5%, 30대 11.2% 등의 순으로, 50대 이상이 59.2%를 차지했다.

저렴한 기본요금에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요금제 가입자가 59.9%, 피처폰 가입자가 46.3%에 달하는 것도 이통사와 다른 우체국 알뜰폰의 특징으로 분석됐다.

김태의 제주우정청장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우체국에서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7월부터 순차적으로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읍면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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