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새코롬 달코롬’, ‘귤봅데강’, ‘하루방감귤’, ‘더 제주감귤’….
제주 감귤의 대표 브랜드명 공모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감귤 대표 브랜드를 제정하기 위해 최근 농ㆍ감협 및 유관기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 브랜드명 공모에 모두 52건의 브랜드명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마감된 이번 브랜드명 공모에 제안된 52개 가운데 ‘삼다귤’과 ‘오란다’, ‘탐라봉’ 등 12개는 특허청에 이미 출원된 상표로 나타났다.
제주농협 등은 응모된 명칭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기 위해 감귤재배농가, 계통조직,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선호도 조사는 기존 브랜드 지속 사용 여부와 브랜드 사용 개수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호응도가 높은 명칭에 대해서는 브랜드명 제정 추진 실무위에서 협의 선정한 후 소비자와 판매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와 외부 전문가, 감귤연합회의 자문 등 체계적인 협의과정을 거쳐 오는 8월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표 브랜드명 선정에 의견을 제시할 농업인이나 전문가 등은 제주농협지역본부 E-mail(nacf1958-1@nonghyup.com)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협 임직원은 내부 통신망(하나로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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