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카지노 매출 급증
도내 외국인 카지노 매출 급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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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개소 총 2169억원 달해 전년比 50.7% 늘어
1곳당 평균 271억 꼴… 그랜드호텔 소재 563억 최고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도내 8개 (외국인)카지노업체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카지노업체(8개소)들의 총 매출액은 2169억원으로 전년(2012) 1439억원과 비교할 때 50.7% 증가했다. 2011년 1017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카지노업체 1곳당 평균 27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최고액은 그랜드호텔 소재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가 563억원으로 전년 370억원에서 5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33만명으로 전년 168만명보다 39%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외국인 카지노 입장객수도 2012년(22만7000명)보다 53.3% 늘어난 3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카지노업체에서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해야하는 금액은 지난해 102억여원보다 68.9% 증가한 173억여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관광진흥기금을 관광시설 개보수, 운영자금 지원, 저소득층 여행지원, 관광안내사 육성 등에 사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외국인 카지노(8개소)의 전체 매출액은 1조1500억원에 이르고 강원도 내국인 카지노 매출은 1조28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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