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향토유산 발굴 위한 '일제조사' 실시
제주도, 향토유산 발굴 위한 '일제조사' 실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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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가 도내 향토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제주도는 오는 31일까지 향토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일제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향토유형유산(건조물·서적·회화 등)과 향토무형유산(연극·음악·민요 등)으로 구분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관련 전문가들은 역사적·학술적 가치와 보존상태 등을 채록해 사진화 작업을 거쳐 '향토유산'을 지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발굴된 향토유산을 지정서를 교부하고 관리대장을 작성하는 등 원형이 훼손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어 지금까지 발굴하지 못한 숨은 향토유산은 기록화 작업 등을 실시해 보존관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정된 향토유산은 문화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안내판 등을 설치, 마을의 대표적인 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이전인 4개 시·군당시에 향토유산으로 관리돼 오던 향토유산 38건 중 5건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또한 나머지 33건 중 23건을 향토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문의)064-71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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