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혼율 증가, 아동·노인학대, 가정폭력, 가정불화로 인한 자살 등 가정에서 초래된 문제가 날로 심각성을 더해감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가정 SOS상담전화'를 개설키로 했다.
'위기가정 SOS 상담센터' 는 사회복지사업 및 상담분야 실무경험이 있는 관련분야 전문가를 전담 상담원으로 배치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며 위기가정에 대한 1차 상담서비스 및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아동학대예방센터, 노인학대 예방센터 등과 연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오는 25일까지 시·군별로 '위기가정 SOS상담전화' 를 개설하고 6월중 상담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해 7월1일 개통할 계획이며 지역내 정신과 의사, 교직자, 성직자, 퇴직공무원 등을 자원봉사 전문상담위원으로 위촉, 위기가정에 대한 상시 신고 및 긴급구호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상담을 희망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대표번호인 1688-1004로 접속하면 발신지역의 시·군 상담원에게 연결되어 서비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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