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구직자 절반 차지 '눈길'...업체 절반은 채용 못해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지난 4월 개최한 ‘상반기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를 통해 모두 76개 기업체에 382명이 채용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인원은 당초 목표인 424명의 90.1%로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159명)에 비해 140% 가량이 증가했으나, 참가 기업체 135곳 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실제 구인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여성이 절반 이상인 222명(58.1%)으로 남성(160)에 비해 높은 고용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231명), 30대(58명), 40대(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업종으로는 호텔업이 104명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58명), 리조트개발(50명), 렌터카 등 자동차대여업(3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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