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여농, 6·4지방선거 ‘여성농민 공약’ 제안
제주전여농, 6·4지방선거 ‘여성농민 공약’ 제안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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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여성 농업인들이 여성농업인 전담 부서 신설 등 지위 향상과 복지혜택 지원 등을 요구하는 6·4지방선거 공약을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에게 제안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 이하 전여농)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농업인들은 농업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면서 농촌공동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노동 강도와 역할에 비해 지원정책은 실질적으로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여성 농업인들이 직접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제주도에 여성농민 관련 업무를 전담할 부서와 인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여성농어업인육성지원조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도 주문했다.

전여농은 ▲찾아가는 여성농민 마을교육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제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지원 ▲농업생산과 연계된 여성농민 일자리 창출 ▲사각지대 없는 여성농민 복지정책 수립 ▲이주여성 농민 정착 지원 등도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전여농은 이날 발표한 여성농업인 관련 공약을 도내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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