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최종 보고회서 ‘최적지’ 제안… JDC 수정·보완사항 검토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계획하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가 제주시 월평동에 들어설 것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JDC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에 의뢰,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용역결과 제2첨단과기단지 후보지 가운데 월평동이 최적지로 제안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말 열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2단지)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최종 보고회에서 월평동(85만㎡)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83만㎡),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79만㎡) 가운데 월평동을 추천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보다 앞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주요 유치 사업으로 ▲원자력산업 분야 기업체 ▲BT(생명공학)·IT(정보통신)·CT(문화창조 콘텐츠)와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기업 ▲글로벌 R&D(연구개발)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JDC는 최종 보고회 당시 제기된 수정 및 보완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용역 결과에 대한 수정 및 보완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중으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JDC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산업연구원은 월평동을 최적지로 제안을 한 것이고 최종 확정은 빠르면 이달 말쯤 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수정 및 보완 과정에서 사업비(1400억원)나 장소까지도 바뀔 수 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