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초등학교 성추행 용의자 검거
서귀포시 초등학교 성추행 용의자 검거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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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속보=서귀포시 지역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여아 성추행 사건(본지 5월13일자 4면 보도)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김모(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A 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여학생을 상대로 화장실을 알려 달라며 유인해 음란 행위를 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앞서 같은 달 24일 오후 4시께에도 서귀포시 B 초등학교 부근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여학생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12일 오후 9시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화장실을 물어보기 위해 접근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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