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내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과 서귀포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4~5시께 서귀포시 A초등학교 인근에서 한 남성이 이 학교 3학교 A양에게 접근해 화장실을 알려 달라고 하고, 안내를 받던 중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질 것을 요구하고 거절하자 강제로 이 여학생의 몸을 만지고 달아났다.
이에 앞서 같은 달 24일 오후 4시께에도 서귀포시 B초등학교 부근에서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을 한 남성은 30대에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한 동일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의 신고를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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