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물품 하자나 서비스에 대한 제주지역 소비자불만이 크게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통신기기 등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단연 많았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주지역 소비자 상담건수는 1835건으로 전달(509건) 대비 2.6배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상담건수는 98.1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진 품목은 통신기기로 전체 5.7%를 차지했고, 이동통신 역시 5.2% 비율을 나타냈다. 병·의원 서비스에 대한 불만(4.2%)도 여전했다.
이 외에 화물운송서비스(3.8%), 유사보험(2.7%), 간편복(2.5%), 신발·세탁서비스·정보이용(각 2.3%), 학습교재(2.2%) 등이 10대 다발품목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 3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소비자상담은 7만2680건으로 전달 에 견줘 4.7%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2896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보다 여성 소비자의 상담(3만 7645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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