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들어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체계를 갖춰 각자의 분야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땀 흘리며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용담2동에서는 2012년부터 기존의 관주도로 동발전 기본계획수립 후 각자 분야사업을 추진하던 것에서 탈피해서 주민자치위원회, 각 자생단체, 마을회, 경로당, 아파트 자치회 등 지역사회의 민간 주도로 소속 구성원들의 토론과 학습을 통해 1단체 1추진사업을 선정해서 특색있고 실천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동네사랑운동』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소기의 성과를 거둬나가고 있다.
이러한 동네사랑운동은 먼저 우리 동 주민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 지역의 이득이 되는 일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이에 대해 행정이 지원하는 체계로 구성되며 동시다발적인 과제 선정 추진을 지양하고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분야별 공감을 얻는 과제를 선정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와 추진역량을 집중하고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동네사랑운동은 일시적, 단기간에 실천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며 기대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추진동력이 소진·단절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Feedback 평가 시스템 구축,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등 유인책을 시행하고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서 기존 실천전략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의식 향상은 물론 우리 모두가 밝고 참다운 우리 동의 미래를 자신 있게 열어 나갈 수 있는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참살이가 실현되는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 가자는데 그 목표가 있다.
동네사랑운동의 주요 실천 사업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통장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기없는 살기좋은 용담2동만들기」는 주민홍보와 교육을 위해 주민실천 계도용 홍보스티커를 제작 배포하고 각 자생단체, 마을회, 경로당, 아파트 주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모기유충 서식지 조사 및 유충퇴치를 위한 모기 유충 서식지 지도를 제작하고 방제약품을 모기유충 서식지에 투입해서 효과적으로 퇴치함으로써 효과를 보고 있다.
두 번째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용담2동 스토리텔링사업」은 해안도로 용전망대 설치, 용담해안도로의 숨겨진 문화역사자원을 소개하는 안내판 제작, 마을 스토리텔링 벽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용담2동의 자연환경과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새로운 지역명소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활성화 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용담바당질 걷기, 사계절 꽃이 피는 마을만들기, 공항둘레길 꽃길·전망시설 조성, 주거환경개선 무료기술지원단 운영, 다문화가정 돌보미 운영 등 자생단체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동네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주민들의 관심과 열정의 땀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네사랑운동은 각 분야별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 마음속에 작지만 소중한 경험으로 자리잡아 보다 큰 결실을 맺어 나가고 있으며 비록 지역사회의 큰 울림은 아니지만 작은 울림들이 화음을 이뤄 마을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다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