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4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유치…10월 9~12일 도내 일원

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국내 최고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 스페셜 대회’가 오는 10월 9~12일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투르 드 코리아는 프랑스의 ‘뚜르 드 프랑스’, 이탈리아의 ‘지로 디탈리아’ 등 세계 유수의 사이클 대회를 벤치마킹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2007년 창설한 국내 대표 도로 경주 사이클 대회.
지자체를 순례하는 장거리 도로 경주 사이클대회(1200~1300㎞)인 ‘엘리트 대회’와 마스터즈급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페셜 대회’로 구분돼 치러진다.
제주는 2010년 엘리트 대회 당시 첫 구간 경기에 포함됐었으며, 이번에는 스페셜 대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300명(선수단 200명, 조직위 및 연맹 등 100명)이 참가해 가을 제주의 해안도로 풍광을 따라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도사이클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특색있는 경주 코스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제주가 친환경 녹색 스포츠인 사이클 대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도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오는 20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인식을 갖고,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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