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주본부(본부장 김태영)은 이 프로그램은 PC를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하루 3시간 정도 절전하면 주택용 기준으로 월 4000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은 IT분야 전력소비량이 전채 전력소비의 8.9%를 차지하는 등 IT분야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데 반해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PC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전력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달 한 달 동안 1만3000여 직원 가정에 이 프로그램을 보급, 1만1000㎾h의 전기를 절약하고 4.7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올 연말까지 PC절전 소프트웨어 5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홈페이지와 SNS, 주요 인터넷 포털 게시판, 전단지 등을 활용해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전국 500대의 PC에 절전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하루 3시간 절전 시 월간 7000만㎾h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린터치’는 한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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