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세월호'침몰로 온 국민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도내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예년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지게 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6일까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영화 무료 상영', '나만의 JAM 기념품(매직폴리)만들기',비행기·우주선 KIT 조립', 비행기 풍선 만들기'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영화 '넛잡'과 '버블버블 마린'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관람'코너도 준비됐다.
▲제주공룡랜드
제주공룡랜드는 5일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어린이 날 행사를 펼친다.
이날 마술아카데미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한지인형극', '실종유괴예방 캠페인', 체험부스'등이 열린다.
제주공룡랜드는 이날 수익금 일부를 '세월호'관련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5일 절물자연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을 찾는 가족에게 입장료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절물에서는 '숲 해설 체험', '목공예 만들기 체험', '숲 명상 체험' 등이 펼쳐지며, 관찰원에서는 '노루먹이주기 체험'등이 실시된다.
▲제주그랜드호텔
제주그랜드호텔은 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제주해녀를 모티브로 한 '몽니'인형과의 사진촬영, 어린이를 위한 특선 뷔페, 레크리에이션과 빙고게임 등이 그것.
이어 '경품추첨'을 통해 몽니인형과 라이브 뷔페 삼다정 무료 이용권, 팜 그릴 레스토랑 아자리아 식사 이용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