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놓은 책이 발간됐다. 오동명씨가 최근 발간한 '제주도, 무작정 오지마라(사진)'가 그것.
책은 ▲그곳에 섬이 있다 ▲뱉은 과랑과랑, 모살은 삔찍삔찍 ▲제주도, 여행과 삶 ▲바람 젠 제주에는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독자에게 묻는다. "제주도 이주가 삶의 해답일까?"라는 질문을 말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제주이주'민으로 살았던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제주도에서 만난 40여 가족의 이야기 속에 있다.
물론 딱 떨어지는 명쾌한 해답을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여러 사람의 삶에서 단 하나의 해답을 찾기란 어렵기 마련이고, 삶의 해답은 결국 각자의 몫이란 것을 독자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당신에게 하나의 해답을 줄 것이다. 당신이 제주도에 갈 준비가 됐는지, 되지 않았는지를 말이다.
이 책은 시대의창에서 펴냈다. 값=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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