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일은 근로자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잠시 쌓였던 과중한 업무를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근로자의 날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근로자들 오랫동안 업무에 시달리느라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같은 자세나 반복된 동작을 오랜 시간동안 유지하게 되면서 어깨에 무리가 가해져 각종 어깨질환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각종 어깨질환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깨에 발생한 이상조짐을 방치하게 된다면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추진력이 점차 약해지거나 정밀한 운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으로 인하여 어깨 근육이 약화되고 통증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중증도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이거나 증상이 심각하여 수술을 진행한 후에는 그에 적합한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리치료는 최대한 통증을 줄이면서 어깨의 가동범위를 늘리고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어깨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운동치료로 스트레칭을 함께 시행한다면 어깨 질환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전기치료나 온찜질, 초음파치료 등과 도수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어깨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손으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개개인에게 맞춰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굳어진 관절을 움직이게 하고 신경을 자극하여 뼈와 자세를 교정하게 되면서 어깨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켜 관절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는 자연스럽게 어깨근육의 활동범위를 넓혀주면서 근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실시합니다. 처음에는 관절이 가동될 수 있는 범위에 한해서 운동을 실시하고 점점 가동범위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고 매일 조금씩 강도를 높이며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몸의 반동을 이용하거나 지나치게 심한 자극을 주면서 시행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바(Bar)를 이용한 운동치료 - 긴 바를 잡고 위?아래?좌우로 움직이거나 바를 뒤로 잡은 후에 팔을 최대한 뒤쪽으로 뻗어줍니다.
2. 벽을 이용한 운동치료 - 한쪽 팔은 쭉 뻗어 벽에 손을 대고 몸은 손을 짚은 방향의 반대로 돌려줍니다. 또한 양 팔을 넓게 벌려 벽을 짚고 그 상태에서 그대로 상체를 앞으로 숙여줍니다.
3. 팔을 내리고 최대한 힘을 뺀 상태에서 어깨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해주거나 뒤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돌려줍니다.
4. 팔을 위?아래로 교차시켜 움직여줍니다.
5. 한 쪽 팔을 공중에서 옆으로 뻗고 몸은 팔을 뻗은 반대방향으로 틀어줍니다.
6. 팔을 90°로 굽힌 상태에서 팔꿈치를 하늘로 향하게 한 뒤에 팔꿈치가 뒤쪽을 향할 수 있게 팔을 최대한 뒤로 뻗을 수 있을 만큼 뻗은 후에 15~20초 동안 눌러줍니다. 이 상태에서 팔을 운동 범위에 따라서 위쪽으로 최대한 뒤로 당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