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분 안타까워...선당후사로 통 큰 단결해야”
“당 내분 안타까워...선당후사로 통 큰 단결해야”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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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원로 10여명 당내 화합 촉구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들이 최근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당 추스르기에 나섰다.

김태균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 일동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 갖고 당내 갈등에 대해 모든 당원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통 큰 단결을 이뤄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원로단 10여명은“어느 때보다 화합과 일치된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동참해야 할 정당이 선거를 둘러싼 갈등에 처해 있는 모습을 본다“며“지방선거를 둘러싸고 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러 저러한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께 누를 끼치는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제3후보 추대론과 도의원 후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을 두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면서“사정이 아무리 절박하고 절대적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모두가 선당후사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60년 전통을 가진 민주당의 역사를 계승한 정당으로 새정치의 대의를 함께 품고 간다면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의 총선과 대선의 고지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로들 또한 당이 화합하고 일치된 마음으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균 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고성화 상임고문, 문인식 도당실버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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