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A씨에 대해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30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9일 후보 당사자를 소환, 혐의 내용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오는 6월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지난 2월 선거사무소 개소식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호소 발언을 하는 한편 참석자들로 하여금 지지연호를 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사진과 구호가 포함된 초청장을 제작, 4차례레 걸쳐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도 있다.
한편 검찰은 후보 당사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 함에 따라 늦어도 이달 중순 이전에는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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