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생겼다 LTE -A” “광대역 LTE **” 등 빠르고 편리해진 통신매체 광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급변하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즉각 반영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대한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납세자 만족을 위한 납세편의 제도도 더불어 진화하고 있다.
1997년 자동이체,신용카드 납부제도 도입, 2000년 은행 인터넷뱅킹,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 납부가능, 2002년 금융기관 무인공과금 수납기 운영, 2007년 ‘위택스’를 통한 인터넷 신고?납부서비스 실시, 2012년 지방세 납부 온라인 전환 등 지방세 납부제도도 지속적인 진화과정을 거쳤다.
2012년 지방세 납부 온라인 전환이 되기 전에는 세금을 납부해도 수납확인이 바로 되지 않아 납세자 상담시 불가피한 민원발생은 물론 납부를 하고도 이중납부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였다. 현재는 지방세 납부 즉시 수납확인이 되어 위와 같은 문제점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제주도인 경우 2013년에 3가지 지방세 납부방법이 개선되었다.
첫째,ARS 전화 1899-0341 한 통화로 신용카드,휴대폰소액결제,즉시출금 등의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세 납부를 위해 시청 세무과,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금융기관을 찾아가지도 않아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가 있다.
둘째,매년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세금 납부고지서를 우편물로 발송하여 안내하고 있지만 종이고지서가 아닌 스마트폰으로도 세금 납부할 금액을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청구서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납부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해 납부시기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셋째,서귀포시 세무과, 제주시 연동 주민센터, 제주시 자동차등록사업소에 지방세 무인수납기가 설치되어 있어 본인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납부 해야할 세금도 바로 조회되고 신용카드,휴대폰소액결제로 즉시납부도 가능해졌다.
납세자욕구 충족 및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행정기관이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겠지만 납세자들도 편리해진 납세제도를 활용하여 성실납세의 의미를 되새기면 보면 어떨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