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도체육회관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해 운영을 시작한 이날 하루 동안 1693명이 조문했다.
이중 10명 이상 단체 조문이 22%였고 나머지는 개인 혹은 10명 미만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월호에 승선했다가 침몰사고 당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했던 김동수씨를 비롯한 세월호 승선 생존자 21명도 이날 분향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국무총리와 안전행정부장관, 교육부장관 등이 조화를 보내왔고 도내 각급 기관·단체에서도 조문과 별도로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화 이외에도 성금이나 쌀 조화 등의 기부 사례도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며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해 1층에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했고 조문객 현황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