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합동분향소 첫날 1693명 조문
제주도 합동분향소 첫날 1693명 조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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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28일 제주도체육회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분향 및 헌화를 하고 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가 마련한 세월호 참사 합동 분향소에 분향 첫날 1693명의 조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도체육회관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해 운영을 시작한 이날 하루 동안 1693명이 조문했다.

이중 10명 이상 단체 조문이 22%였고 나머지는 개인 혹은 10명 미만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월호에 승선했다가 침몰사고 당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했던 김동수씨를 비롯한 세월호 승선 생존자 21명도 이날 분향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국무총리와 안전행정부장관, 교육부장관 등이 조화를 보내왔고 도내 각급 기관·단체에서도 조문과 별도로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화 이외에도 성금이나 쌀 조화 등의 기부 사례도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며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해 1층에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했고 조문객 현황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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