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정의 달 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제주도, 가정의 달 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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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세월호'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애도의 뜻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다음달 5일 진행할 예정이던 제92회 어린이날 행사와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이던 제42회 어버이날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어 어린이날 행사와 연계해 읍·면·동별로 준비하던 각종 어린이체험마당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또한 다음달 3일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던 '다문화 아이사랑 눈높이 공감문화 축제'는 오는 6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서귀포시시민연대와 성산포아동지역센터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희망날게를 달자' 행사와 '어린이날 문화체험'도 연기됐다.

이어 다음달 25일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제주시 칠성로 거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제7회 세계인의 날'기념식도 전면 취소됐다.

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마음을 나누는 가족사랑 공모전'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서귀포평생학습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향교와 정의향교가 주관하는 제41회 성년의 날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제주시청소년수련관과 서귀포시 정의향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올해 21살(1994년생)이 되는 학생 8000여 명이 참여한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시설 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년 청소년 페스티벌'은 다음달 30~31일로 잡혀있지만, 개최여부는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예정이다. 문의)064-7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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