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압수수색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압수수색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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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세월호 침몰 당시 관제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VTS의 초동대처가 부실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압수수색하고 ‘업무 태만’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지난 26일 진도VTS에 이어 제주VTS에 수사관을 보내 세월호 침몰 당시 교신 내역, 항적, CCTV 녹화 내용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사본부는 세월호가 복원력을 상실하고 조류를 따라 떠밀려가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지만 관제센터에서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근무자들의 업무 태만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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