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 7년만에 오른다
시내버스 요금 7년만에 오른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인 1200·청소년 950·어린이 450원… 8월 1일 시행

▲ 지난 25일 열린 제주도물가대책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시내버스 요금과 항만하역 요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내 시내버스 요금이 7년 만에 인상된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항만하역 요금 인상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오는 8월 1일부터 성인의 경우 현행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청소년은 850원에서 95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항만하역 요금은 지난해 3.2% 인상된데 이어 올해는 2.4% 인상이 결정됐다. 인상 시행시기는 별도로 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시내버스 요금의 경우 다른 시·도는 2~3년마다 조정하고 있지만 제주는  2007년 12월 20일 운임조정 이후 조정되지 않았고 그동안 유류비와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 및 버스업계 경영개선을 위해 이번에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항만하역 요금도 매년 중앙정부의 인상에도 불구, 제주도의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2008~2011년 노사 합의에 의한 동결 이후 지난해 3.2%인상했고 올해에도 2.4%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