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200·청소년 950·어린이 450원… 8월 1일 시행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항만하역 요금 인상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오는 8월 1일부터 성인의 경우 현행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청소년은 850원에서 95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항만하역 요금은 지난해 3.2% 인상된데 이어 올해는 2.4% 인상이 결정됐다. 인상 시행시기는 별도로 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시내버스 요금의 경우 다른 시·도는 2~3년마다 조정하고 있지만 제주는 2007년 12월 20일 운임조정 이후 조정되지 않았고 그동안 유류비와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 및 버스업계 경영개선을 위해 이번에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항만하역 요금도 매년 중앙정부의 인상에도 불구, 제주도의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2008~2011년 노사 합의에 의한 동결 이후 지난해 3.2%인상했고 올해에도 2.4%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