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4월의 영화로 '업'을 선정, 오는 27일 미술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영화 '업'은 고집불통 할아버지 '칼'이 죽은 아내와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재건축 속에서도 집을 지키려고 버틴다. 하지만 "폭포가 보이는 곳에 집을 짓자"는 과거 아내와의 약속이 생각나, 집에 수천개의 풍선을 매달아 띄워 베네수엘라로 여행을 떠난다.
'칼' 앞에 불쑥 나타난 꼬마 탐험가 '러셀'. 두사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 담겼다.
연출은 '피드 닥터'와 '밥 피터슨'이 맡았고, '에드워드 애스너'와 '크리스토퍼 플러머'등이 목소리로 출연한다. 영화는 이날 오후 1시와 3시 30분 상영된다. 무료 입장.
한편 영화 '업'은 2010년 63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을 받았으며, 8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음악상과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문의)064-7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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