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3일 일선 학교에 공문
제주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에 따른 애도 분위기 동참의 의미로 5월말까지 어린이날 축제와 운동회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도록 일선학교에 요청했다.
이에따라 오는 5월 5일 예정된 2014년 어린이날 대축제와 5월 23~24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학생문화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학교별로 대개 5월초에 집중 개최되는 운동회도 무기한 연기되거나 미뤄졌다.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던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포함해 4월 중 계획된 '2014 교육재정효율화 워크숍'과 '2014학교급식납품업체 직무교육' 등 교육기관 자체행사들도 다수 보류됐다.
도교육청은 23일 오전 실국과장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이날 일선학교에 일제히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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