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내달까지 60t 수출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가 국내시장 가격지지 및 농가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농협과 연합판매사업을 통해 한라봉 일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2004년산 한라봉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국내 시장가격 지지를 위하여 일본산 한라봉 유통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5월까지 60여톤의 한라봉을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대과중심의 국내시장과 달리 소과중심으로 유통되는 일본시장의 특성을 감안, 국내시장에서 비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개당 250g미만의 소과상품을 중점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수출을 통한 한라봉 생산농가 소득제고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은 수출기간중 연중 가장 긴 휴무가 겹치는 ‘골든위크(4.29~5.6일)’가 끼여 있어 수출상품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농협은 연합판매사업을 통하여 하라봉 이외의 농산물 수출에 대한 시장개척을 강화하는 수출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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