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정청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남 진도군과 경기도 안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앞으로 3개월간 구호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하기로 했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임시우체국을 설치해 가족들이 우편물을 무료로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도 무료로 배송해준다.
일반 개인이 진도군과 안산시의 구호기관에 구호물품을 보낼 때는 우편물 표면에 ‘구호우편’이라고 표시하면 무료로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우체국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맞춰 진도군, 안산시 주민들에게 타행환송금 수수료와 통장재발행 수수료를 10월 말까지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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