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피해 화물차 운전기사 지원 요청
세월호 침몰 피해 화물차 운전기사 지원 요청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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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일반화물협회, 21일 우근민 지사와 만나 “도와달라” 호소

▲ 21일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개별·일반화물협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침몰로 인한 화물차량 운전기사들의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개별·일반화물협회가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화물차량 운전기사들에 대한 행정당국의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개별·일반화물협회 관계자들은 21일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 우근민 지사와 면담을 하고 “세월호 사고로 생계 수단인 화물차량을 잃은 운전기사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운전기사들이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이 모두 구조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화물차량을 잃은 운전기사들에게는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 당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우근민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직은 (지원 대책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장은 아니지만 중소기업자금 지원 등 실무 부서에서 검토하는 부분이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들과 만나기 전인 이날 오전 가진 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화물자동차 차주들이 생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주도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지원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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