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참살이(웰빙)바람이 확산되면서 친환경농산물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농업계 일각에서는 “친환경이라는 명칭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름을 바꿔야한다고 지적.
농업인단체 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이라는 게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안 치거나 규정보다 절반 이하로 치는 것으로 불과 2%도 안 되는 농민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그러면 나머지 98%의 농민은 반환경적이냐”라고 문제 제기.
그는 이어 “‘친환경농업’으로 생산하는 대부분의 농산물은 농사용 비닐집에서 키우는데 비닐은 대표적은 반환경제품”이라며 “따라서 ‘친환경농업’이라는 말을 적당한 다른 용어로 변경, 대부분의 선량한 농민들이 ‘반환경농업’을 짓는 것으로 몰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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