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이 18일 오전 0시 제주항 2부두에 위치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제주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지휘로 이뤄진 이번 압수수색은 인천연안터미널 청해진해운 본사와 제주지사를 비롯해 전국 7곳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합수부는 제주에서 압수한 서류와 장부 등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세월호 운항 관련 자료 등을 압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수부는 압수물을 토대로 세월호의 불법증축 의혹과 무리한 운항 여부, 권고 항로가 아닌 다른 항로를 선택한 이유 등에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