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건축예정지에서 (가칭)김창열 제주도립미술관 기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김창열 미술관은 총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지상 1층에 연면적 1600㎡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개관은 2016년 상반기다.
앞서 제주도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물을 설계 공모한 결과, 아키플랜건축사사무소와 제주오름건축사사무소의 작품 '땅에 스민 건축이야기'가 당선됐다.
한편 김 화백은 6·25전쟁 당시 제주에 약 1년 6개월 동안 머물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겼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제주도에 '김창열 미술관 건립'제안과 함께 약 200억 원에 이르는 대표작품 200점을 무상 기증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문의)064-71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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