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로 관리되는 11개 어종 가운데 제주도에서 관리되고 있는 소라의 1분기 어획량은 509t으로 전년동기와 견줘 0.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상반기 TAC 배정량이 630t이어서 1분기에만 80.7%를 소진한 셈이다.
월별 어획량은 1월 181t, 2월 143t, 3월 185t 등이다. 수협 관내별 어획량은 제주시 관내 어촌계가 199t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귀포시 관내 어촌계 102t, 성산포 관내 어촌계 86t, 모슬포 관내 어촌계 76t, 한림 관내 어촌계 43t, 추자도 관내 어촌계 3t 등의 순이다.
평균 입찰단가는 ㎏당 4742원으로 전년(5033원)보다 6% 하락했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점차 수온이 상승하고 6월부터 금어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소라 어획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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