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5학년도 학생부 전형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 발표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준영, 이하 대교협)가 2015학년도 학생부 전형에서 활용되는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을 발표했다.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은 학생과 교사들의 작성 부담을 덜기 위해 2011학년도에 도입됐으나, 작성 부담을 더 완화하고 외부스펙 작성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자기소개서 문항수가 줄고 글자수가 제한된다. 4개였던 공통문항은 4개에서 3개로, 자율문항은 2개에서 1개로 축소됐다. 자율문항 글자 수는 1000자 이내 또는 1500자 이내에서 선택하도록 제한했다.
공통항목 문항의 경우 학생부 전형 취지에 맞게 학교생활에서 학생이 진행한 학습 경험, 비교과 활동, 인성 항목으로 간소화했다. 성장 과정과 지원 동기, 대학 입학 후 학업 계획 등은 필요한 대학에 한해 자율항목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외부 스펙 작성도 강력하게 제한된다.
교육부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공인어학성적 등 외부수상 실적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했음에도 외부 스펙을 작성하는 일부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학생부 전형 자기소개서에 공인어학성적 등을 작성하면 서류점수를 0점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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