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합공동법인, 산지유통평가 최우수조직 선정
제주조합공동법인, 산지유통평가 최우수조직 선정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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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도내 19개 지역농협으로 구성된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이 올해 ‘최우수 산지유통 조직’으로 선정됐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제주조공법인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산지유통 종합평가’에서 전국 150개 조직 가운데 3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산지유통 조직으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조공법인은 이번 평가에서 상위 10%에 주어지는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면서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 120억원과 금리 1%의 저리자금 683억원 등 모두 803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농협의 마케팅 및 유통사업 자금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산지유통활성화 지원 대상 조직을 대상으로 규모화(취급액, 취급물량 성장률 등)를 비롯해 부가가치·건전성(영업이익률), 조직화(계약재배 규모, 계약출하율, 공동계산취급액, 공동계산율 등), 전문화(유통전문 인력수, 농가 및 직원 교육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농협 제주본부 강덕재 본부장은“마케팅 통합조직인 제주조공법인과 감귤농협이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마케팅 주체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규모화, 산지조직화 등 다각적인 지도·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마케팅 주체 일원화를 통해 명품감귤 사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조공법인 강희철 의장은 “FTA 등 수입개방 확대와 유통업체의 대형화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문화, 차별화, 명품화를 통해 산지유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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