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제주도문예회관서… 김수로·임형준 등 출연

14일 제주 주최 측인 주식회사 설문대에 따르면 연극 '밑바닥에서(연출 강민재)'는 오는 19~20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작품은 영화배우이자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로가 프로듀서를 맡아 눈길을 끈다. 작품의 배경은 1902년 러시아. 밑바닥 인생을 사는 주인공들은 '하수구'같은 지하실에서 모인다. 주인공들은 이곳에서 '희망'을 얘기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다.
작품은 시·공간적 배경을 잘 살려낸 무대와 의상, 연출까지 그 시대의 '밑바닥'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대에는 배우 김수로·윤경호·조영규·박한근·임형준 등이 오른다.
주식회사 설문대 관계자는 "작품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며 "이 작품을 제주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작품은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 20일 오후 5시에 공연된다. 티켓가격은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이다.
한편 이 작품은 지난달 1일 개막 첫 날부터 매진을 기록했으며, 그 이후로도 매주 '매진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의)064-711-9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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