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가칭)서귀포미디어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와 제주영상위원회(이하 제주영상위)는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서귀포시 2청사 건물 일부를 임대, (가칭)서귀포미디어센터를 조만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 지역에는 영상미디어 교육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이 없다. 때문에 제주영상위가 서귀포시에 소재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어린이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강사인력 부족과 거리 등의 문제로 제주영상위가 이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일반 서귀포시민들의 경우, 왕복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제주시로 가야하기 때문에 불편함도 적잖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영상위는 서귀포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하기 위해 올해 초 (가칭)서귀포미디어센터 조성 사업을 계획했다.
제주도와 제주영상위는 시설 등을 재정비 한 후, 빠르면 다음달 초 쯤 일반에 개관할 방침이다. 센터는 ▲교육실 ▲방송스튜디오 ▲음향스튜디오 ▲상영관 ▲체험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백종오 제주영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센터 개관으로 서귀포시 시민들이 제주시 까지 와야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 "접근성도 좋아 시민들이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영상미디어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064-727-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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