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t이상 모든 어선은 VHF 무전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사고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어선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5t이상의 모든 어선에 VHF 무전기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원양어선 및 10마일 이상을 운항하는 여객선, 유선과 연해 구역 이상을 항해하는 일반선박에는 VHF 무전기가 설치돼 있어 유사시 선박간에 상호 교신이 가능하나 그 외 선박에는 VHF 무전기가 설치되지 않아 선박간 충돌 등의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남군은 이에 따라 관내 5t이상 어선 400척을 대상으로 VHF무전기 34대(대당 30만원)를 지원, 내년부터 본격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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