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완 "5.16도로 성판악로로 개명해야"
고승완 "5.16도로 성판악로로 개명해야"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불법 쿠데타 유신의 이름인 ‘5·16도로’를 ‘성판악로’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돼 있는데, 5·16군사 쿠데타는 4·19혁명을 좌절시킨 불의의 쿠데타이며,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한 쿠데타”라며 “한라산을 가로지는 도로에 5·16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은 더 이상 가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에 오는 관광객들이 5·16도로 이름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 것이 수십 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5·16도로를 성판악로로 이름을 바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고 제주도민의 자존감을 회복하자”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