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감귤은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종합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감귤을 공급하는 관리시스템이다.
특히 출하 전 과원별 토양 및 수질, 잔류농약 분석 등의 인증심사를 통과해 안전성이 입증된 감귤이 소비자에게 출하됨으로써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다.
이에 따라 서귀포농협은 2013년산 노지감귤 가운데 GAP 인증을 받은 400t(11억원)을 시범 출하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노지감귤 뿐만 아니라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를 포함해 모두 2000t(50억)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농협은 GAP감귤의 경우 비파괴선별을 통해 상품을 차별화하는 한편 모든 정보를 QR코드를 이용해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출하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농협은 지난 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타(소장 이중석)와 공동으로 GAP감귤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신규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GAP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서귀포농협 강희철 조합장은 “농협과 농가의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생산, 유통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GAP인증 감귤 출하 확대 등을 통해 감귤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거점APC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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