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역시 월세 선호
제주는 역시 월세 선호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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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리서치 리얼투데이 전국 전월세 거래량 조사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의 아파트 임대 시장에서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의 임대 거래 2만9733건 가운데 전세가 1만9959건, 월세는 9774건으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33%였다. 아파트 임대거래 3건 가운데 1건이 월세 거래였던 셈이다.
이는 3년 전인 2010년 12월 월세 거래 비율이 21%였던 것과 비교하면 1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번 분석에서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 107건 가운데 전세 거래 47건, 월세 60건으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 대비 월세 거래 비율이 128%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세보다 월세 거래가 많았다.
3년 전인 2010년 12월 도내 월세 거래 비율은 39%로 전국평균을 소폭 웃돌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제주지역의 경우 출장 등에 따른 단기 체류자와 관광객 등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다른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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