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산자부 9일 '지역시책 설명회 및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시책 설명회 및 규제개선 간담회’가 9일 제주상의에서 열려 도내 기업들의 다양한 규제개혁 건의가 이뤄졌다.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상공인들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조속해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도내 상공인들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이전기업 내 자회사입주 허용을 비롯해 ▲에너지산업 지역기반사업 도내기업의 하도급화 ▲한중 FTA협상에 따른 가공식품 수입규제 철폐 및 완화 ▲관광사업체 전력요금 산업요율 적용 ▲지원사업시 이행보증보험증권 징구 완화 ▲한중FTA 체결시 중국 세관행정의 투명성, 일관성 확보 등을 건의했다.
또 ▲지역 기업인을 위한 공항 내 서비스 제공 ▲산업단지 입주기업 산업용 수도 요금 적용 ▲유기질원료에 대한 폐기물관리법 개정 ▲관광호텔업에 대한 산재보험율 인하 ▲환경기술인 교육기간 개선 건의 등 모두 15건의 규제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지역시책 설명회에서 이운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지역간 균형발전 촉진과 제주에 특화된 맞춤형 산업육성을 위해 고용효과가 큰 4개 신특화산업과 성장잠재력이 큰 4개 선도산업을 현재 지원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는 제주가 선정한 ‘4대 주력산업과 2대 협력산업으로 개편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과제들이 적극 개선 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발굴해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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