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련기술인 축제 개막
제주 숙련기술인 축제 개막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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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제주기능경기대회 20개직종 300명 참가

▲ 제34회 제주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9일 개막한 가운데 한라대에서 열린 요리경연에 참가한 선수들이 신중하게 경연을 하고 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오는 14일까지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 한림공고, 제주한라대 등 3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고기호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기능인들의 대축제인 기능경기대회가 9일 막을 올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9일 한국폴리텍 Ⅰ 대학 제주캠퍼스에서 제34회 제주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오는 14일까지 6일간 치러지는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와 한림공업고등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기계설계, CNC/선반, 헤어디자인 등 20개 직종에 300명의 선수가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기능경기대회 외에 제주지역 특색을 반영한 해녀물질대회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해녀물질대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새연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어촌계에서 참여하며, 1시간 동안 소라를 채취하고 채취량에 따라 왕좌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와는 달리 가점은 없다.

이와 함께 10일 열리는 ‘YoungSkill 올림피아드’에는 오라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이 참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리기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10월 경기도에 개최되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 대료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직종별 1, 2, 3위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 입상일로부터 2년간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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