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완 “공무원 농민 사기, 제주도정 책임지라”
고승완 “공무원 농민 사기, 제주도정 책임지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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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에 의한 농민 사기피해를 제주도정이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고승완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농업기술원 공무원이 농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다 적발, 구속됐고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 금액만 16억원을 웃돌고 있다”며 “농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지만 제주도정은 공무원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뿐 피해 농민에 대한 보상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기당한 농민에게 잘못이 있다만 그것은 제주도정을 믿은 것 밖에 없다”며 “공무원의 복무·공무 행위에 대한 최종 책임은 공무원 개인이 아니라 기관에 있기 때문에 제주도정이 책임지고 피해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제주도정은 즉시 공무원에 의한 농민 사기 피해를 전수조사하고 전액 배상하라”며 “그리고 농민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공무원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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